한 방송 관계자는 26일 본지와 통화에서 "민하가 '연애 말고 결혼' 후속으로 방송될 새 금토극 '아홉수소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극중 29세 남자 김영광을 좋아하는 후배 고은을 맡는다. 미워할 수 없는 애교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중무장한 러블리 캐릭터. 민하의 원래 성격과 비슷해 좋은 연기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설명.
이로써 민하는 나인뮤지스 첫 정극 도전자가 됐다. 그동안 MBC 에브리원 '무작정 패밀리2' tvN '응답하라 1994' 등 각종 드라마에서 특별 출연을 한 적은 있지만 혼자 극 전체 출연을 하게 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 '모델돌'로 불리는 비주얼을 장점으로 김영광과 훈훈한 '투샷'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홉수소년'은 올해 9·19·29·39세를 맞은 아홉수 남자들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KBS '스펀지'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등을 집필한 박유미 작가와 tvN '더 로맨틱' '세얼간이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 유학찬 PD가 연출을 맡았다. '연애 말고 결혼'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