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으로 휴식기를 가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이 이번 주말 7월 5일부터 13라운드를 시작으로 다시 열전에 들어간다. 또한 7월 25일에는 축구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빅 이벤트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려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휴식기 동안에도 K리그 클래식 팀들은 훈련 일정을 소화하며 후반기를 준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각 팀들의 후반기 준비 현황을 정리했다.
■ 9위 서울(3승 3무 6패 승점 12점)
IN: 없음 OUT: 없음
FC서울은 강릉에서 1,2차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후반기 반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8강과 FA컵 16강에 올랐고,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도 막판 3경기 2승 1무로 상승세를 탔다. 최용수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 전 인터뷰에서 "올라 갈 일만 남았다. 좋은 흐름을 지속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휴식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후반기 대반격을 노릴 것"이라며 의지를 다진 바 있다.
■ 10위 경남(2승 6무 4패 승점 12점)
IN: 여성해/DF OUT: 조용태/MF, 송호영/FW, 박청효/GK
경남은 월드컵 휴식기 동안 천안과 함안에서 훈련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과 정신무장에 집중했다. 천안에서 전지훈련 기간동안 단국대, 한양대, 중앙대 등 대학 강호들과의 연습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한 경남은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차만 감독은 "천안에서 체력적 완성도를 이뤘고, 조원희를 필두로 선수들의 의지도 대단해 후반기에는 반드시 경남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