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브라질을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경신을 노린다.
클로제는 현재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38)와 함께 월드컵 본선 최다골(15골)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는 2002한일월드컵, 2006독일월드컵에서 각각 5골을 터뜨렸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는 4골을 더 넣었다. 클로제는 이번 대회 G조 가나와 2차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로 들어가 2분만에 동점골을 터뜨려 팀 패배를 막는 동시에 호나우두와 최다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1골이면 단독 1위에 오른다.
독일은 7일 오전 5시 브라질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상대가 호나우두의 고국인 브라질이라는 점도 공교롭다. 클로제가 과연 브라질전에서 기회를 얻어 월드컵에 새 역사를 쓸 수 있을 지가 관전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