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핵이빨' 마이크 타이슨(48·미국)이 '핵이빨 후배'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를 두둔했다.
타이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판 지식인 사이트인 '레딧닷컴'에서 한 사용자로부터 '수아레스가 사고를 친 원인을 알려달라'는 질문을 받고 "한순간의 열정과 뜨거운 피, 진정한 경쟁의식 때문"이라며 "그런 순간이 엄습할 때면 우리는 진짜 경쟁적으로 변하고 나쁜 판단을 내리곤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타이슨은 1997년 복싱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에반 더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어 전 세계 복싱 팬들의 경악을 자아냈다. 타이슨은 지난해 수아레스가 리버풀 소속으로 경기 도중 첼시 수비수인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뜯자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