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신의 한 수' 300만 돌파를 기원하는 3종 스토리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내기바둑판의 살벌한 대결에 나선 꾼들의 전쟁을 연상할 수 있게 흑과 백 색상으로만 디자인 됐다. 특히 영화를 설명하는 한 줄 카피 하나 올리지 않고, 오직 배우들의 열연 스틸로 구성해 '신의 한수'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았다. 태석 역을 맡은 정우성의의 고군분투가 담겨있는 ‘태석 포스터’, 살수 역을 맡은 이범수의 악랄함이 살아있는 ‘살수 포스터’, 영화의 백미를 느낄 수 있는 ‘액션 포스터’로 나뉘어 있다.
한편 '신의 한 수'가 내세운 ‘흑백’ 컨셉은 주연배우 정우성이 본편 엔딩 액션 시퀀스에 직접 녹여보자고 제안했을 정도로 중요한 컨셉트이기에 스토리 포스터의 의미를 더한다. 정우성은 영화 본편 엔딩에서 흰색 수트, 이범수는 검정색 수트를 입고 등장해 흑과 백의 전쟁에 화룡점정을 찍은 바 있다.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짐작하게 만드는 스틸들의 조합으로 완성된 스토리포스터는 영화의 흐름을 다시 한번 짚어볼 수 있는 콘텐츠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의 한수'는 내기 바둑판에서 이범수(살수) 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누명을 쓰고 교도소까지 간 프로 바둑기사 정우성(태석)의 복수를 그린 영화. 정우성·이범수·안성기·이시영·최진혁·안길강·김인권 등이 탄탄한 배우진들이 출연해 영화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