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 최희선이 16일 세월호 사고를 위한 추모곡 '프레이 포 코리아(Pray for Korea)'를 발표한다.
소속사 측은 '어른들의 잘못으로 너무 아깝게 희생된 어린 친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뜻을 담았다. 또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비통에 잠긴 우리 국민이 마음을 추스리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마음을 모으자는 뜻을 담아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희선은 어이없고 황망한 상황에 희생을 당한 어린 생명들, 그리고 고통 속에 남겨진 유가족들과 슬픔에 빠진 국민들에게 뮤지션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 2집 작업을 미루고 'Pray for Korea' 를 쓰게 됐다.
최희선 측은 이 곡에 대한 수익금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전액 전달한다. 오는 19일,20일 국립극장 여우락페스티벌 콘서트무대와 26일 경북 상주에서 열리는 한여름밤의 축제 단독콘서트에서 추모의 마음으로 추모곡 연주를 할 예정이다.
이경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