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최고 ‘별’은 마이크 트라웃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최우수 선수(MVP)의 영광은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에게 돌아갔다. 트라웃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2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트라웃은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3회말 타석엔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회말 1사 1, 2루에서 2루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이날 MVP 후보는 트라웃과 데릭 지터(40)로 압축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지터는 마지막 올스타전 무대를 2타수 2안타(2루타 1)로 장식했다. 하지만 결승타점을 올린 트라웃의 활약이 좀 더 돋보였다. 대선배 지터를 제치고 MVP에 오른 트라웃은 역대 두 번째로 나이가 어린 MVP로 기록됐다.
트라웃은 올 시즌 LA 에인절스에서 타율 3할1푼, 22홈런, 73타점, 10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J베이스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