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배급사 프레인글로벌은 "개봉 29일만인 지난 17일 '와즈다'가 1만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와즈다'는 여성들이 자전거를 탈 수 없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회적인 금기에 도전한 어린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와즈다' 개봉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여성이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다. '와즈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첫 여성 감독인 하이파 알 만수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사우디 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출품됐을 뿐만 아니라 2012년 밴쿠버영화제에서 신인 외국어영화상을 받기도 했다. '와즈다'는 상영관과 열악한 개봉 환경 속에서 꾸준히 관객이 찾아 이 같은 성과를 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