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했다. 취재진도, 소속사도 모르게 조용히 경찰청을 빠져 나갔다. 이제훈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이제훈은 물론 경찰청 측이 전역식 없이 조용히 사회로 복귀하길 바랬다"며 "소속사 대표님과 매니저도 전역하는 이제훈을 보지 못했다. 경찰의 인도하에 조용히 빠져나갔다. 어떤 차량을 타고 몇시에 나갔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복귀작 시나리오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10월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이제훈은 기초 훈련을 마친 뒤 서울경찰홍보단 소속 의무경찰로 복무했다. 이제훈은 그간 다수의 경찰청 행사에 참여하고 홍보 영상에 출연하기도 했다. '파수꾼', '건축학개론', '파파로티', SBS '패션왕'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입증했던 이제훈은 전역을 앞두고 많은 영화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