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2타수 무안타(1삼진)에 그쳤고, 타율은 0.239로 다소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초 상대 선발 펠프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미 수비 위치를 중견수 쪽으로 잡고 있던 지터가 이를 잡아내 처리했다. 3회 2사에선 펠프스의 5구째 146㎞ 직구에 삼진을 당했다. 올 시즌 42번째 루킹삼진으로 이 부문 리그 1위의 불명예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강우 콜드로 더 이상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양키스가 2-1로 앞선 5회 말 1사 2루에서 강한 비로 경기가 중단됐고, 몇 차례 속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끝내 경기는 더 진행되지 못했다. 원정팀 텍사스는 1-2로 강우 콜드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