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랜만에 한 카메라 앞에 서는군요. 반갑네. 스타트를 할 테니 마무리를 잘 지어주시옵소서 저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올렸다. 사진 속에는 갓을 쓴 채 한복을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서준영과 이제훈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은 SBS 새 월화극 '비밀의 문' 촬영 중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제훈은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서준영과 이제훈은 2011년 영화 '파수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이번 '비밀의 문'에서도 신분을 뛰어넘는 벗으로 나올 예정이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500년 조선왕조의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새롭게 재해석했다. 영조 역은 한석규가, 사도세자 역은 이제훈이 각각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