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배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의 8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되었다.
프로와 아마야구 출신 선수들이 다양한 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직장인 야구, 사회인 야구 등이 활성화되어 향후 전국체전 일반부에 편입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9일 오후 2시 KBO 구본능 총재와 야구연합회 김학용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공식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총 16개팀이 참가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0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이튿날 경기에선 인천 한국 GM코리아가 강원 네이버에 22-7로 이겼다. 대전 LG화학은 서울 THE-K 손해보험에 26-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익산야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선 경남 삼성테크윈이 울산 울산과기대에 22-0으로, 광주 삼성전자가 제주 제주도청에 18-2로 각각 승리하며 8강을 확정지었다.
전날(9일) 오전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선 전남 GS칼텍스가 충북 LG 생활건강에 18-2로 승리했다. 개막식 이후 공식 개막전으로 펼쳐진 대구 한국도로공사와 전북 세아베스틸의 경기에서는 전북 세아베스틸이 14-4로 승리하였다. 익산야구장에서 9일 펼쳐진 두 경기에서는 경북 경북도청이 경기 쌍용자동차에 11-9로, 부산 세종공업이 충남 보령화학본부에 23-1로 각각 승리했다.
이로써 16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8강 제1경기는 전남 GS칼텍스와 전북 세아베스틸이,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제2경기에서는 인천 한국 GM코리아와 대전 LG화학이 맞붙게 되었다. 17일 오전 10시 제3경기는 경북 경북도청과 부산 세종공업, 오후 2시 제4경기는 경남 삼성테크윈과 광주 삼성전자가 4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8강전 4경기는 모두 익산야구장에서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