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은 최근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m2(엠투) 미네랄 비누’로 임상을 한 결과, 환자의 증상이 개선됐음은 물론 피부 장벽 기능 평가, 항균력 및 안전성 평가 등에서 모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실시한 이번 임상에서 아토피 증상을 나타내는 EASI score를 통해 측정한 결과 홍반이나 부종, 구진, 찰상, 태선화 등의 증상이 19 % 개선됐다. 가려움증의 경우 이 비누를 2주간 사용한 환자군에서는 26 %가 완화됐으며, 4주간 사용한 환자군에서는 61%나 개선됐다. 피부 장력의 기능을 알아보기 위한 TEWL 평가에서도 확연한 개선이 있었으며, 항균력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황색포도알균 집락 수준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엠투 미네랄 비누’가 세균 증식을 억제할 뿐 아니라 항염증 효과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환자 20명 중 3명이 경미한 자극 증상을 보였으나 곧 소실되어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 보고서는 판단했다.
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항균 비누(엠투 미네랄 비누)는 다양한 미네랄이 피부 장벽을 유지시켜 피부 보습을 유지하고,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항균 효과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아토피 피부염 악화에 관여하는 세균 증식을 억제할 뿐 아니라 항염증 효과를 통해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 호전을 유도한다.
이번 임상 연구는 한양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실시됐으며, 연구보고서는 대한화장품의학회지 4월호에 실렸다.
한편 ‘m2 미네랄 비누’를 선보인 투엠디글로벌사는 m2 물질을 개발, 2013년 국제발명가협회(IFIA)로부터 최고과학발명상을, 서울국제발명전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비누 물질로서 국내외 발명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국제발명전람회 금상 수상으로 2014년 우수발명품 우선 구매 추천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공공 기관 100곳에 납품할 수 있는 혜택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m2 물질’은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으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 세균을 5 분 안에 99.9% 억제한다는 인증과 함께 중금속 불검출 인증도 받았다.
투엠디글로벌사는 이 물질을 토대로 항균력과 보습력, 세정력을 높은 ‘m2 천연 항균 클린징 비누’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 여드름균인 P-acnes를 6.0mm의 저지대를 형성한다는 인증을 받은 ‘m2 천연 여드름 비누’를 잇달아 출시했다. 8월 초 첫선을 보인 클린징 비누는 항균력과 세정력, 보습력 미용 효과를 한껏 높여 천연 성분만으로 메이크업과 노폐물, 각질 등 피부 케어를 한 번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