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가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 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제 2형 당뇨병 치료제인 자디앙®정이 12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자디앙®정은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피오글리타존 병용요법, 또는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요법 및 인슐린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요법으로 허가를 획득해 환자 개인 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병용 치료(add-on)가 가능하다. 자디앙®정은 두 가지 용량인 10mg, 25mg 투여에 대해 1일 1회 식사와 관계 없이 복용할 수 있다.
한편 제 2형 당뇨병은 발병 사례의 85~9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이다. 인슐린 저항성 증가 혹은 췌장의 베타 세포 기능의 손상으로 인해 인슐린 분비가 적절히 되지 않아 혈중의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만성 질환이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