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는 18일 경기도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월화극 '유혹' 기자간담회에서 "박하선은 아내(손태영)의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다. 원래 3개월까지 조심해야해 말하면 안되는데 정말 기쁜 일이라 감독님과 배우들, 가까운 사람한테만 말했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앞서 ""꿈에 구렁이가 나오더라. 구렁이가 내 허벅지를 물었다. 주변에 임신할 사람은 없고 드라마 대박이 아닐까싶다. 대박난다면 내가 꿈을 잘 꾼 것이고 잘 안 되면 권상우의 태몽을 대신 꾼 것이다. 촬영 중간 뱀 꿈을 또 꾸었고 감전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최지우·권상우·박하선·이정신·윤아정 등이 출연, 현재 10회까지 방송됐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