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닛폰은 22일(한국시간) 다나카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팀 동료인 숀 켈리(30)와 일본 개그맨 다무리 아쓰시 두 명에게서 지목자로 추천됐다. 다나카는 얼음물을 머리에 맞는 동영상을 올린 뒤 다치바나 요조 라쿠텐 사장과 일본 뮤지션 펑키 가토등을 추천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 협회에서 환자를 돕기 위해 기획한 모금 운동으로 최근 전세계 열풍이 불고있다. 아이스버킷 동참자는 캠페인에 동참할 또 다른 사람을 지명하고, 지명자는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ALS 재단에 기부금 100달러(한화 약 10만 원)을 내야 한다.
한편 다나카는 지난달 8일 클리블랜드전에서 6⅔이닝 10피안타 5실점한 뒤 오른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대신 약물치료를 통한 재활을 선택한 그는 최근 불펜피칭을 시작하며 복귀를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