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주말극 ‘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현주(차강심)와 김상경(문태주)의 첫 키스 장면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급 반전 전개될 로맨스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23일 공개된 사진에서 김현주는 방심하고 있는 김상경의 볼을 부여잡고 있다. 벌써 두 번째 김현주에게 볼을 잡히게 된 김상경은 ‘설마, 이 여자가 또’라는 표정을 지으며 당황하고 있다. 이어 김현주는 다짜고짜 김상경에게 돌진해 진한 키스를 퍼붓고 있다.
적극적으로 키스에 나선 김현주에 반해 바짝 긴장한 채로 키스를 받고 있는 김상경의 얼떨떨한 모습은 폭소를 유발하며 코믹하고 귀엽기까지 한 커플을 상상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현주와 김상경은 사사건건 부딪히며 최고의 앙숙커플이 되었다. 김용건(문회장)과 김현주의 사이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던 김상경이 레스토랑에서 김현주와 김용건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김현주에게 비서 이상의 그림을 그리지 말라며 쏘아부치는 찰나 나영희(백설희)와 데이트를 하고 있는 김용건의 모습을 들키게 하지 않으려는 김현주가 급하게 김상경의 양 볼을 잡아채며 우스꽝스런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주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이 공개되면서 언제까지나 티격태격 앙숙일 것 같던 두 사람의 사이에 급 반전이 예고되고 있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매부 주말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