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일반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1년 전 방송된 MBC '무한도전-쓸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해, 짝사랑을 앓고 있다고 했다. 당시 밝혔던 '짝사랑녀'가 바로 본인의 신부인 것으로 밝혀져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당시 진구는 "언젠간 고백 할 거다. 아마 그분도 알거다"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공포가 있다"고 방송에서 진심을 말했다. 그 후 진구는 그 여성에게 마음을 고백하여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혼식도 올리며 부부가 되었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이나 포토월 등을 갖지 않고 비공개로 치른다. 결혼하고 나서도 좋은 배우로써 팬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진구의 결혼식에서는 2015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쎄시봉'에 함께 출연하게 되는 정우, 한효주, 강하늘, 조복래와 올해 최고의 흥행작 '명량'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정현, '쓸친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장미여관의 육중완을 비롯해 고수, 배수빈, 안소희, 주안, 임화영, 김정은, 이청아, 김인권, 박지빈, 백봉기, 박효준, 조현재 등 평소 친분이 두터운 연예인들이 참석 했다.
결혼식 사회는 배우 박효준과 이용민이 맡았으며, 1부 축가는 이정과 거미가, 2부 축가는 V.O.S 최현준과 먼데이키즈 이진성이 불러 콘서트와 같은 화려하고 멋진 무대를 꾸미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 했다.
한편 두 사람의 신혼여행은 진구의 영화 '연평해전'의 촬영 이후인 올 가을 중으로 떠날 것으로 예정돼어 있다.
많은 네티즌들이 "진구 결혼,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진구 결혼, 무도 짝사랑녀와 결실 맺었구나", "진구 결혼, 행복한 가정 꾸려서 화목하게 지내세요", "진구 결혼, 언뜻 봐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진구 결혼, 진짜 부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