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한국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G11과 게스트 조권이 '세계의 스포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시경은 "우리가 2002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이겼다. 특히 이태리 프로에 속한 안정환이 골을 넣어서 이탈리아 사람들이 분노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원래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 몬디를 대신해 출연한 알베르토 루사나는 "맞다. 2002 월드컵 이야기 나오면 아직도 사람들이 다 화낸다. 이탈리아 와서 '한국이 이겼다', '안정환이 골 넣었다' 이야기하면 큰일난다"라고 말해 자국민의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비정상회담'은 MC 전현무·성시경·유세윤이 한국에 살고 있는 다국적 젊은이 11명과 함께 하나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 외국인 패널로 샘 오취리(가나)·기욤 패트리(캐나다)·다니엘 린데만(독일)·에네스 카야(터키)·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장위안(중국)·타일러 라쉬(미국)·로빈 데이아나(프랑스)·테라다 타쿠야(일본)·다니엘 스눅스(호주)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