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23일 "이달 25일부터 주간 베스트셀러 선정에 누적판매량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엔 주간 베스트셀러를 1주간의 판매량만으로 집계해 발표했으나 개편 후에는 집계 대상 주간인 1주 차부터 2·3·4주 차의 판매량에 각각 40%·30%·20%·10%의 가중치를 매겨 합산한다. 출판사의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스테디셀러와 스테디예감도 도입해 매달 첫째 금요일에 발표한다. 스테디셀러는 출간 1년 이상 된 책 중 해당 분야 베스트셀러 20위 이내 도서의 주간 평균 판매량을 36주 이상 유지한 책으로 집계되며, 스테디예감은 출간된 지 6개월에서 1년 사이의 책 중 해당 분야 연간 평균 판매량의 70% 이상을 기록하고 20주 이상 분야별 주간 평균 판매량을 넘은 책을 기준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