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라(27·화성시청)가 26일 열린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경기에서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이날 격발 준비를 하는 정미라.
사진제공=뉴시스정미라(27·화성시청)가 26일 열린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경기에서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이날 격발 준비를 하는 정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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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여자 국가대표 정미라(27·화성시청)가 하루에 2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정미라는 26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455.5점을 쏘며 2위에 올랐다. 막판 실수가 아쉬웠다. 이날 결선은 서바이벌 형식이다. 슬사(무릎쏴) 15발, 복사(엎드려쏴) 15발, 입사(서서쏴) 10발을 쏘고 나서 최저 점수 2명이 탈락한다. 이후엔 1발씩 쏠 때마다 순위가 가장 낮은 선수가 빠지는 형식이다. 줄곧 1위를 달리던 그는 마지막 발에서 8.4점을 기록하며 카자흐스탄의 도그건 올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올가는 정미라에 불과 0.9점 앞선 456.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4일 50m 소총 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정미라는 이틀 만에 은 2개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