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마저도 귀엽기만 한 고경표의'내일도 칸타빌레'촬영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애의 발견'후속으로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1일 자칭 클래식계의 지드래곤 유일락 역을 맡은 고경표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걸 좋아하고 스타 기질이 다분한 자칭 클래식계의 지드래곤인 유일락은 4차원 자유 영혼 설내일(심은경)과 늘 사고를 치는 바람에 차유진(주원)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이다.
고리타분한 클래식 따윈 자기와 맞지 않는다며 전자 바이올린에 빠져 클래식도 락처럼 연주하는 게 특기인 유일락은 우연한 기회에 클래식의 세계에 풍덩 빠져버려'온리 클래식'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선언하는, 도대체 종잡을 수 없는 똘끼 충만한 캐릭터다.
이번에 공개된 촬영 스틸컷 속 고경표는 웨이브가 들어간 금발 머리부터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화려한 패션 센스까지, 완벽하게 유일락으로 변신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굉장히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어째 그 모습마저도 허세가 가득해 보여 웃음이 터져 나온다.
또 자기 기분에 취해 멋 부리는 연주를 중시하던 유일락이 S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 다양한 악기들과 하나의 하모니를 맞추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극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13일 첫 방송.
사진제공. 그룹에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