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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동서문학상 작품 공모 총 1만8900여편 접수
동서식품이 지난달 30일 ‘제 12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의 작품 공모를 총 1만8957 편이 접수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동서식품이 개최하는 ‘제 12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한 국내 대표 여성 문학상이다.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8,957 편의 작품들이 전국 각지에서 응모됐다. 또한 응모 연령층이 10대에서 80대까지 넓어지고 학생과 주부 등 응모 계층이 다양해지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동서문학상’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동서식품은 응모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문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오프라인에서 직접 글쓰기 지도를 받는 '멘토링클래스' 외, 온라인 창작 수업 '멘토링게시판', 문학적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문학기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기획해 운영하였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부대행사로 진행된 '멘토링클래스' 는 여성 예비작가들의 창작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오프라인에서 실제 작가들의 글쓰기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총 5회를 진행했다. 올해에는 이승하 시인, 이병률 시인, 조경란 작가, 황선미 작가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지막 5회차 멘토링 클래스에서는 역대 수상자들과 예비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하우를 공유하는 ‘문학토크’와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홍신 작가의 강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김홍신 작가와 함께 경남 통영·거제 지역으로 문학기행을 떠나, 박경리기념관과 청마거리 등 통영·거제의 특별한 문학 발자취를 따라가는 문학산책과 김홍신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동서식품 홍보팀 신연제 CSR 담당은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25년간 10만 명이 넘게 응모하였고 이를 통해 많은 여성 문인들이 탄생했다”라며 “앞으로도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통해 많은 예비작가들이 문학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 12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응모작들은 한국문인협회 주관으로 총 3차로 진행되는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오는 10월 20일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이 발표된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