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인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송민정이 오는 12월 중순 방송 예정인 한일합작드라마 '태양의 도시'에서 강태양(김정훈)의 연인이자 대학 동기인 천재 건축가 한지수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태양의 도시'는 2010년 일본 NHK에서 드라마로 방영된 이케이도 준의 소설 '철의 뼈'를 원작으로 한다. 건설담합을 주제로 부패한 발주자와 돈만 추구하는 건설업자 그리고 거기에 기생하는 조직폭력배와 감독기관의 유착 등을 다룬다.
송민정은 "오랜만에 드라마로 찾아뵙게 돼 많이 설레고 감회가 남다르다. 작품을 통해 인사 드렸던 것이 '여고괴담5'가 마지막이었는데 '여고괴담' 시리즈의 문을 열어주신 박기형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