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고 스포츠토토가 수탁하는 프로토 승부식 89회차가 3일부터 발매 진행 중이다. 발매 사흘째인 5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경기가 편성됐다. 일간스포츠의 축구 베팅 전문앱인 베팅긱은 8경기 중 5경기의 승무패 결과를 적중시켰다. 적중률은 62.5%다. 이상철 위원은 분데스리가 클럽 도르트문트와 터키의 갈라타사라이(55번)의 결과를 적중시켰다. 도르트문트는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근 5연패를 당하며 강등권인 16위까지 떨어진 팀. 그러나 챔스리그에선 3연승으로 D조 수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 위원은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에서 승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3점 차 승리를 예상했다. 결과는 도르트문트의 4-1 승리였다. 안토니오 바스케스 위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말뫼 원정 승리를 예상해 적중시켰다. 스포트토토는 이 경기에서 아틀레티코에서 -2 핸디캡을 줬다. 하지만 바스케스 위원은 "말뫼는 수비가 좋은 팀으로 유벤투스도 애를 먹었다. 지난 경기에서 아틀레티코가 5골을 넣었지만 전반전에선 무득점으로 고생했던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코어는 2-0으로 이 예상도 맞아 떨어졌다. 바스케스 위원은 레알 마드리드-리버풀전 승무패(63번) 결과도 정확히 맞췄다. 체리쉬 위원은 유벤투스와 올림피아코스전에서 홈 팀 승리를 예상했다. 경기 전까지 1승 2패로 조 3위로 처진 유벤투스가 홈에서 전력을 다하리라는 전망이었다. 체리쉬 위원은 "승점이 같다면 상대 전적을 우선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유벤투스는 많은 골을 넣는 게 중요하다"며 다득점을 예상했는데, 결과는 3-2 유벤투스의 승리였다. 이남훈 위원은 바젤-루도고레츠전 승무패(61번) 결과를 적중시켰다. 경기 전까지 두 팀은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모두 사력을 다할 경기였다. 이 위원은 "최근 홈 경기에서 안정적인 전적을 내고 있다"며 바젤의 승리를 예상했다. 챔피언스리그는 전 세계 베터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이번 라운드는 베터들에게 다소 불만족스러웠다. 강팀과 약팀의 대결에서 강팀의 배당률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스포츠토토의 경우 -2 핸디캡을 자주 적용해 핸디캡 베팅을 주저하게 했다. 그렇다면 이번 회차는 6일 발매 종료 경기로 편성된 유로파리그 경기에 집중해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