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가을 개편을 맞아 '뉴스쇼'의 진행자가 김현정 PD에서 박재홍 아나운서로 바뀐다. 따라서 '김현정의 뉴스쇼'는 '박재홍의 뉴스쇼'로 새단장한다.
6일 CBS는 김현정 PD가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하차한다고 밝혔다. 김현정 PD는 앞서 지난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주 CBS 개편을 맞아 뉴스쇼를 새단장합니다. 제가 마이크를 놓고 뉴스쇼를 떠납니다. 시사 연출 겸 진행을 한 지 벌써 10여년, 이제 돌아볼 시간인 듯합니다. 정식인사는 금요일에"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박재홍 아나운서가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박재홍의 뉴스쇼'로 개편된다. 박재홍 아나운서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하버드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을 밟았으며 2003년 CBS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이제까지 'CBS TV뉴스', 'CBS 8585 퀴즈쇼', 'CBS 퀴즈 서바이벌' 등의 프로그램을 맡았다.
누리꾼들은 '김현정의 뉴스쇼' 개편에 대해 "'김현정의 뉴스쇼', 아쉽네요 자주 들었는데", "'김현정의 뉴스쇼', 설마 외압은 아니겠지", "'김현정의 뉴스쇼',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CBS측은 가을 개편을 맞아 연극배우 손숙, 가수 한대수가 진행하는 '손숙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 이병진의 '라디오 3.0 이병진입니다', '이명희 송정훈의 싱싱싱' 등을 새롭게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