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곤잘레스(LA 다저스)가 골드글러브에 이어 실버슬러거까지 석권하며 공·수에서 내셔널리그 최고 모습을 보인 1루수로 인정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2014년 각 포지션 별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상을 하는 2014 루이스빌 실버슬러거를 발표했다. 메이러지그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투표하는 이 상에서 곤잘레스는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에서 이 상을 수상하며 가장 공격력이 강한 1루수가 됐다. 곤자레스는 올 시즌 타율은 0.276로 평범했지만 홈런 27개, 타점 116개를 기록하며 효과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타점은 팀 내 1위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기록으로 2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와도 5점이나 차이난다.
한편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내셔널리그에서는 월드시리즈의 사나이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가 수상을 했다. 범거너는 66타수 17안타 타율 0.258로 투수로서는 준수한 기록을 냈다. 그와 배터리를 이루는 샌프란시스코의 포수 버스터 포지도 함께 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내셔널리그는 투수 매디슨범거나, 포수 버스터 포지,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 2루수 닐 워커(피츠버그), 3루수 엔서니 렌든(워싱턴), 유격수 이안 데스몬드(워싱턴), 외야수는 이안카를로스 스탠튼(마이애미),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저스틴 업튼(애틀란타)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