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홍은희, "유준상 결혼하겠다는 말에 엄마 머리 싸매셨죠"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홍은희가 남편 유준상을 언급하며 러브스토리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1월 17일 밤 11시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홍은희는 23살의 어린 나이에 11살 연상 유준상과 초스피드 결혼을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홍은희는 “사람들이 왜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사람과 결혼했는지 묻는데 어릴 적 아버지의 부재 때문에 아버지처럼 보살펴주는 그늘이 그리웠던 게 아닌가 싶다. 남편이 그런 스타일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경규는 "친정어머니가 쓰러지셨다면서요?"라고 물어보자 홍은희는 "진짜 쓰러지신 건 아니고, 머리를 싸매셨죠"라고 말했다.

이어 홍은희는 "교제한지 한 달쯤 되던 때 남편이 엄마에게 교제를 허락을 받으러 와서 '(홍은희와) 결혼하겠다'고 말했다"라며 "나도 그 자리에서 처음 듣는 얘기였다"고 말했다.

홍은희는 "나도 놀랐고 엄마는 더 놀랐다. 엄마가 '처음 인사 온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노여워하셨다"라며 "그리고 바로 '그만 가보게' 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홍은희는 "이후로 나한테 말도 안 걸고, 엄마와 냉전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워낙 남편이 서글서글해서 마음이 풀어졌다. 당황하면서도 내심 마음이 갔던 것 같다"고 장모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준상의 넉살을 전했다.

한편 홍은희는 남편 유준상과 잘생긴 두 아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은희의 두 아들 유동우, 유민재군은 엄마 아빠를 쏙 빼닮은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힐링' 홍은희 유준상 초고속 결혼에 누리꾼들은 "'힐링' 홍은희 유준상, 어머니가 화날만하네" "'힐링' 홍은희, 유준상 멋지네" "'힐링' 홍은희 유준상, 둘이 잘 어울리네~" "유준상, 홍은희가 진짜 좋았나보네" "홍은희 유준상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