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국민안전처 장관으로 박인용 전 합참차장과 공정거래위원장에 정재찬 전 공정위 부위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춘추관에서 11명의 정무직 인사를 발표했다.
재난안전체계 강화를 위해 신설되는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 전 합동참보본부 차장을, 그리고 차관급인 안전처 차관과 산하 중앙소방본부장, 해양경비안전본부장엔 각각 이성호(60) 안전행정부 제2차관과 조송래 소방방재청 차장, 홍익태 경찰청 차장을 각각 내정 또는 임명했다.
장관급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이, 대통령 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는 김상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으로 발탁된 박인용 내정자는 1952년 경기 양주에서 태어나 경희고와 군사관학교(28기)를 졸업해 해군 3함대사령관과 작전사령관, 그리고 합동참모본부 차장 등을 지냈다.
또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공정거래위 하도급국장과 경쟁국장, 카르텔정책국장, 상임위원, 부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 내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 내정, 좋은 대한민국 만들어주세요" "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 내정, 살기 좋은 한국 만들자" "공정거래위원장 정재찬·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 내정, 국가혁신에 힘써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