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동원정을 마치고도 공격 대안 찾지 못했다. 축구대표팀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부임 후)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고, 득점과 실점이 각각 4골씩으로 같다. 기록 측면에서 유리한 경기를 했다고 판단한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여전히 공격수가 고민거리다. 당초 대표팀 공격수로 낙점했던 이동국(35·전북)이 시즌 막판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이번 중동 2연전에서 겨우 1득점에 그쳤다. 그는 "지난 2번의 평가전에서 볼 점유율은 60~70%로 달했다. 하지만 효율적인 축구가 되지 못했다. 공격 대안이 없는 것이 문제인데 계속해 고민해보겠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