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영섭 드라마본부장은 5일 일간스포츠에 "올해 '연기대상'에 큰 변화는 없다.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늘 해오던 대로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공동수상은 자제할 것이다. 다만 올해는 예고했듯 '가요대전' '연예대상' '연기대상'을 한 지레 묶은 대형 페스티벌 SAF(SBS Awards Festival)을 기획한만큼 '연기대상'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기대상'은 이보영과 이휘재-김우빈이 진행을 맡았다. 대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출연한 이보영이 받았다. 미니시리즈부문 남녀최우수연기상은 소지섭(주군의 태양)과 송혜교(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중편부문 남녀최우수연기상은 이민호(상속자들) 이요원(황금의 제국), 장편부문 남녀최우수상은 전광렬(열애) 남상미(결혼의 여신)가 영예를 안았다. 조인성은 특별상을 받았다.
SBS는 올해 기존의 방송 중심 시상식에서 탈피한 SAF를 마련했다. 이달 중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한해동안 사랑받은 SBS 인기 예능·교양·드라마·라디오 등 각종 콘텐츠를 총 집결시킨다. 인기 가수들의 미니 콘서트와 SBS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주요 출연자들의 무대인사 등 풍부한 볼거리로 시청자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앞서 MBC측은 "올해 MBC 드라마가 국민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아 대상 수상자는 국민들이 결정하도록 확정했다. 다만 그 방식이 문자투표방식이 될지 ARS방식이 될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