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FA(프리 에이전트)권을 행사하며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도리타니의 거취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몰리고 있다. 스포츠 호치는 12일 '도리타니의 토론토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 관계자는 "3년 총액 100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도리타니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의 도리타니 띄우기도 계속되고 있다. 보라스는 "메이저리그의 구단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도리타니는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기 쉬운 타입이다"며 "대부분의 구단이 도리타니를 2루수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신에 잔류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겨두고 있다. 산케이 스포츠는 '도리타니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에이전트 보라스는 4년의 대형 계약을 제시하고 있는 한신에 잔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물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올 시즌 3억엔의 연봉을 받았던 도리타니가 한신에 남게 될 경우 연봉 대폭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보라스는 "어떤 선수도 경제적인 부분을 포함해 판단하게 된다. 한신도 협상 대상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