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구아린 임대로 후반기 반전 꿰하나?
지난 14일 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게 0-3 대패를 당하며 굴욕을 맛본 리버풀이 선수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인테르(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프레디 구아린(28)의 임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완전이적 조항을 포함한 임대계약을 맺어 리버풀로 데려오고 싶다는 것. 리버풀의 구아린 러브콜은 예삿일은 아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현재까지 오랜기간동안 리버풀의 허리를 책임져온 ‘캡틴’ 스티븐 제라드의 노쇠화에 따른 영입이라기보단, 공격력 강화의 일원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구아린은 맨유와의 이적설이 나왔던 시즌 초 “인테르의 생활을 만족하고, 현재 행복하다”라고 말해 현재 의중에 변화가 있을지 의문이다. 구아린은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우승경쟁을 펼쳤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 시즌 16라운드가 끝난 현재 단 6승만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는 리버풀이 구아린의 임대로 후반기 반전을 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한빛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