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진세연은 최근 인간문화재인 허애선 명창으로부터 판소리를 전수받고 있다. 영화 '경찰가족'의 여자 주인공 박영희로 캐스팅된 후 보여준 다방면의 노력 중 하나다.
박영희는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이자 강력계 형사 캐릭터여서 서울시청 소속 펜싱 선수단과 고된 땀방울을 흘리며 혹독한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에게 필수 요건인 발성과 정확한 발음을 위해 틈틈이 판소리 개인 강습까지 받아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허애선 명창은 "습득이 굉장히 빠르다"며 "한 번은 '심청가'를 가르쳤는데 끊임없이 질문하고 연습해서 해내더라. 놀라웠다"고 말했다. 진세연은 "판소리가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시간이 가능하다면 계속해서 배우 활동과 병행할 것"이라며 "허애선 명창님의 지도아래 연습실에서 마음껏 소리를 지르고 나면 기분도 상쾌해진다.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