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은 20일 오후 6시 서울의 모 웨딩홀에서 친인척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신정환은 띠동갑 연하인 예비신부와 지난해 만나 1년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4월 동반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오며 열애 사실이 밝혀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개그맨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영희 MBC 피디가 주례를 통해 두 사람을 축복했으며 가수 이정과 김나영은 축가를 불렸다. 김영희 PD는 주례사에 “끼 있는 친구가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과거 컨츄리꼬꼬로 함께 활동해 같이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멤버 탁재훈도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강호동 뮤지 조혜련 주영훈 윤종신 김새롬 이선정 등이 하객으로 참석하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식 직후 신혼여행은 생략한다.
한편 빼어난 입담으로 예능계에서도 2000년대에 주목받았던 신정환은 지난 2010년 8월 말 필리핀 세부 한 호텔 카지노에서 자신의 돈 250만원과 일행으로부터 빌린 돈 800만원 등 총 1050만 원으로 도박을 한 뒤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