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8시 45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생방송되는 2014 SBS 가요대전은 8년 만에 시상식으로 부활해 시상식과 페스티벌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된다. 2014 SBS 가요대전은 올 한 해 공식데이터(다운로드 횟수, 앨범 판매량, SNS 조회수)를 토대로 공정하게 수상자가 결정될 계획이다.
이에 매주 일요일 오후 방송되는 '인기가요'는 이날 오후 방송되지 않으며 SBS '자기야-백년손님'이 재방송된다. 주말드라마 '모던파머', '미녀의 탄생'도 결방하며 '일요일이 좋다'는 정상 방송된다.
'가요대전' 연출을 담당한 최소형 PD는 지난 19일 SBS 어워즈 페스티벌(SBS AWARDS FESTIVAL, 이하 SAF) 기자간담회에서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겠다"며 "다양한 특별 공연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SBS측은 구체적은 팀은 알리지 않았지만 대강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고 신해철을 추모하는 넥스트 멤버들이 공개하는 유작 '리얼 월드'와 서태지 무대가 예고됐다. 이어 프로젝드 그룹 '럭키보이즈'로 뭉친 씨엔블루 정용화, 2PM 닉쿤, 인피니트 엘, 위너 송민호, B1A4 바로가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또한 성시경과 에일리의 듀엣무대, '2NE1'의 씨엘·산다라박·공민지 3인으로 구성된 무대가 있다. 특히 빅뱅 태양과 'Call you mine'으로 유명한 제프 버넷과의 콜라보 무대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SBS 측은 “SBS 가요대전 시상식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시상식이 될 것이다”라며 “2014년을 빛 낸 가수들이 총 망라되어 실력을 겨루게 될 2014 SBS 가요대전 그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 인지, 생방송으로 진행될 SBS 가요대전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SBS 가요대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요대전, 연말 분위기 나네” “가요대전, 음악 프로그램보다 더 재미있을 듯” “가요대전, 어떻게 진행되는 지 꼭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