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극 '내 마음 반짠반짝'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이 김정은과 김수로를 상대로 소송하지 않고 매듭을 지었다.
한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법정까지 가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제작사 측에서도 애초에 배우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했던 것일 뿐 그 이상은 아니다. 다만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 하기 위해 강경하게 나갔을 뿐이다"고 말했다.
앞서 삼화네트웍스는 '3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제작진과 함께 의욕을 보였던 김정은과 김수로가 지난 19일 배우들과 작가, 연출진의 첫 상견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하차 의사를 통보해왔고 결국 출연이 불발됐다'며 '두 배우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로 인해 도리어 제작사와 프로그램 제작진의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다는 점,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 되선 안 된다는 점에서 법적인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강경 입장을 밝혔다.
김수로는 자신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제작진과 대중에게 사과했다. 김정은은 기존의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 매니저와 둘만 덩그러니 놓여져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결국 김정은의 자리에는 장신영이, 김수로의 배역은 배수빈에게 돌아갔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