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25일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대만명 미소녀몽공장)’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대만에서 출시된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 ‘프린세스메이커’는 1990년대 명작 PC게임 ‘프린세스메이커’를 기반으로 유저가 직접 부모가 되어 딸을 키워 나가는 3D 육성 모바일게임이다. 지난 6월 대만, 동남아 최대의 게임업체 가레나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가레나는 ‘리그오브레전드(롤)’, ‘포인트 블랭크’ 등의 온라인게임들을 대만 및 동남아시아에서 서비스했다. 이번 모바일 ‘프린세스메이커’의 출시에 맞춰 TV광고 및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하는 스타마케팅, SNS 마케팅과 인터넷 광고 등 대규모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엠게임은 가레나측과 함께 대만 특유의 엔딩을 추가하는 등 현지 시장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엠게임 해외사업부 최승훈 이사는 “프린세스메이커가 대만을 시작으로 오는 1월 중국 출시까지 중화권 공략을 위한 첫걸음을 디뎠다”고 말했다.
또 “앱애니에 따르면 대만은 안드로이드 시장이 세계 5위에 이를 만큼 규모 있는 시장으로, 프린세스메이커라는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새로운 육성 장르에 대한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015년 1월 중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프린세스메이커’는 현재 현지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스토어 UC, 360, 쇼미, 오포(oppo)를 통해 오는 1월 1일까지 유료 결제를 포함한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