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연출 이정섭 김진우) 측은 29일 스타 기자 김문호 역을 맡은 유지태와 그를 존경하고 동경하는 인터넷 신문기자 채영신 역을 맡은 박민영의 특훈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는 지적인 모습의 문호와 그 앞에서 열중쉬어 자세로 문호의 말에 집중하는 영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 모습은 영신을 집중하게 한 문호의 특급 트레이닝이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6회에서 극 중 김문호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채영신의 과거와 관련된 죄책감을 지우고자 채영신을 유명한 기자로 키우려고 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문호가 화려한 메이저 방송국 자리를 박차고, 채영신의 직장인 B급 인터넷신문사 '썸데이뉴스'를 인수해 이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호가 예상을 뛰어 넘는 빠른 행동력과 결단력을 보인 만큼 이날 방송에서는 영신을 제대로 된 기자로 만들기 위한 그의 본격적인 행보가 그려질 예정이다.
먼저 문호와 영신은 썸데이뉴스에 영상 뉴스 페이지를 만들게 된다. 또한 ‘연예인 성상납’ 사건과 관련된 서울 시장 후보의 출마 선언 자리에 영신을 보내기 위한 인터뷰 특훈에 들어가게 된다.
‘힐러’ 제작진은 “촬영에 앞서 유지태와 박민영이 수 차례 합을 맞춰 보며 매 장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극 중 문호와 영신이 붙어 있는 모습에 귀여운 방해를 하는 정후(지창욱 분)의 모습까지 눈 여겨 봐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