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42)는 2015년을 '사랑'으로 시작했다. 이정재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오전 '이정재와 임세령 씨가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정재와 임세령 상무가 열애 혹은 결혼설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10년 열애설이 불거졌고, 2012년에는 결혼설까지 돌았다. 하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양쪽 모두 선을 그었다. 2012년에는 이정재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오보기사에 대응해 해당 매체에 대한 법적조치 수순에 착수했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이정재 측은 '두 사람은 오랜 우정의 친구 사이에서 최근 조심스럽게 마음이 발전한 만큼 연인관계로 인정하기에는 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2010년부터 두 사람이 열애설에 휩싸이긴 했지만 최근까지는 서로의 힘든 일을 들어주는 우정 그 이상이 아닌 친구 사이였음은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임세령 씨의 경우에는 일반인이며 특히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자신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사생활이 침해되는 걸 막아 주고 싶다는 마음을 간곡히 전해왔다'고 전했다.
배용준(43)은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와 2년여간 교제 중이다. 재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들의 모임에 동석하며 열애 사실을 조심스럽게 알리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진지한 만남을 갖고 교제를 시작, 재계에서는 어느 정도 알려졌던 일이다.
구소희는 LS그룹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 구 부회장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3남이다. 구소희씨는 1986년생으로 배용준과 14세 차이다. 뉴욕 시라큐스대 마케팅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