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편성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를 못하는 사람과 노래를 잘 하는 실력자가 섞인 그룹에서 가수들이 오직 힌트와 외모만을 보고 최후의 1인으로 실력자를 선택하는 포맷. 노래를 못하는 사람이 선택되면 1000만원 상금을 획득하며 노래를 잘 하는 실력자가 선택되면 가수와 듀엣 음원을 발매한다.
Mnet '슈퍼스타K5'를 만든 이선영 PD가 메가폰을 든다. 이 PD는 '쇼 미 더 머니'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온스타일 '론치 마이 라이프' 등을 연출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소속사 간 보컬 전쟁을 다룬 '싱어게임'을 만들기도 했다. 실험적인 음악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던 터라 이번에도 관심이 쏠린다. '100초전' '싱어게임'을 잇는 새로운 가요 포맷 프로그램으로 파일럿이 아닌 레귤러 편성이 될 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