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코너 '쉰 밀회'와 '선배!선배!' 코너가 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1월 4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쉰 밀회' 코너 마지막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선생님 김지민의 제자 김대희(유아인 역)에게 "우리 알리오 올리오를 먹겠느냐"고 물었고 김대희는 잘 못 들으며 "뭘 알리고 올리냐"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이어 김지민이 "시저샐러드를 먹겠다"고 말하자 김대희는 "싫으면 싫다고 하시지 왜 귀여운 척을 하시냐"고 말했다. 김지민은 "뭐지? 반찬투정하는 할아버지같아"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대희는 과거 유행했던 종이인형을 가지고 장난을 쳤고, 김지민은 "변태 같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더 웃음을 안겼다.
김지민은 조쉬 하트넷의 사진을 보며 "내가 좋아하는 조쉬 하트넷이다. 멋지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대희는 "조씨만 좋아하시나보다. 조쉬 하트넷, 조우종"이라 말하며 한번 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김지민은 "뭐지, 확.." 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김대희를 노려봤다.
작년 6월 첫 방송된 '쉰 밀회'는 JTBC 드라마 '밀회'를 모티브로 한 콩트 개그코너로 스승 김지민이 자신보다 더 늙어보이는 제자 김대희의 이야기를 그린 코너로 인기몰이를 끌었다.
한편 이수지, 정명훈, 김장군, 조수연, 류근지, 박성호, 이원구 등이 출연해 개콘대학교 내에서 펼쳐지는 선후배간의 이야기를 담은 코너 '선배!선배!'또한 종영했다.
'선배!선배!'는 "꺄르르꺄르르~" "선배 미워 마이너스 100점!" "땡 탈락" "아이고 의미없다~" 등의 중독성 유행어로 인기몰이를 한 코너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개그콘서트 쉰밀회 김지민 김대희]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