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왕자는 ‘셀카 바보?’ 프란체스코 토티, 셀카 세리모니 화제
그라운드의 로맨티스트, 로마의 왕자, 로마의 황제, 원클럽맨, 김진규 닮은꼴 등 수많은 별명을 갖고 있는 AS로마의 미드필더 토티의 셀카가 화제가 되고 있다.
토티는 지난 11일 로마의 홈구장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세리에A 18라운드 SS라치오와의 18라운드 경기에서 이색적인 골 세리모니가 화제가 되고 있다.
토티는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3분, 홀레바스의 크로스를 몸을 던지며 바이시클 킥을 선보여 1-2로 이어지는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토티는 팬들앞으로 달려가 어퍼컷 세리모니를 선보이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세리모니는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토티는 갑자기 관계자에게 휴대폰을 빌리더니 관중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모습을 보여줬다.
AS로마는 추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토티의 셀카를 공개했다. 공개된 셀카 속 토티는 다소 엽기적인 ‘발셀카’로 남아 네티즌들 사이에서 ‘셀카고자’라며 새 별명을 추가시켜줬다.
한편 SS라치오와 비긴 로마는 12승4무2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고, 선두 유벤투스와는 승점 3점차이다.
이한빛 기자
(사진=유투브 캡쳐 / AS로마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