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현 누가의료기 회장(왼쪽)과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한국마이팜제약, 마이건설 회장)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포츠닥터스 제공
의료기 회사인 ㈜누가의료기(회장 조승현)가 14일 국제의료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에 5억원을 후원했다.
이 회사는 2004년 1억6000만원을 후원한데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국제 의료봉사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후원금을 3배 이상 늘렸다. 조승현 회장은 "사랑과 봉사의 실천 차원이다. 후원금이 국내외 의료봉사 및 저소득 장애인, 노약자, 불우이웃 등 사회소외계층에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과 봉사'는 110개국 3500여 판매망을 통해 개인용 온열기 등을 공급하고 있는 누가의료기의 사훈이다.
누가의료기는 2006년 이후 아동양육보육시설 지원, 해외장학생 지원, 복지시설 후원, 장애인 체육진흥 후원, 사랑의연탄나누기 등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스포츠닥터스와 함께 국제의료봉사 활동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희망을, 소외된 이웃에게는 나눔'을 실천하는 스포츠닥터스와 뜻을 같이하는 세계적인 기업의 참여에 감사한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각국의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와 구제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03년 UN에 정식 등록된 스포츠닥터스는 올해 12회의 해외 의료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2월 5일 베트남으로 해외 의료봉사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