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 디마르지오는 “틴 예드바이가 700만 유로(약 87억 원)의 이적료를 통해 레버쿠젠으로 완전 이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14-15시즌, AS로마에서 레버쿠젠으로 임대된 예드바이는 중앙 수비수였다. 그러나 레버쿠젠의 로저 슈미트 감독에 의해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기용되며 기량이 만개했다. 측면 수비수로 보직을 옮긴 예드바이는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예드바이는 지난해 9월 손흥민의 시즌 1호골에 기여하는 등 이번 시즌 총 17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주축선수로 성장했다.
레버쿠젠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예드바이를 일치감치 완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드바이의 2년 간 임대계약을 통해 레버쿠젠에 합류했지만,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예드바이 역시 레버쿠젠으로 완전이적을 희망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1월 이적시장에서 완전한 레버쿠젠 선수가 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