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가 새해 첫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샤밥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친선전에서 이영재와 황희찬의 연속골에 힘 입어 2-0으로 이겼다.
페널티지역 전방에 있던 이영재는 0-0으로 맞선 후반 15분 진성욱의 패스를 왼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상승세를 탄 올림픽팀은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주도했다.
끊임없는 공격은 쐐기골로 이어졌다.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권창훈의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이 데뷔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굳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을 앞둔 올림픽팀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오는 14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겸 리우올림픽 예선에 출전한다.
신태용호는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해 리우행 티켓을 다툰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