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대한축구협회 제공드디어 터졌다.
신태용호의 골잡이 황희찬(잘츠부르크)가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샤밥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승리를 확정한 건 황희찬의 발이었다. 그는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권창훈(수원)의 크로스를 오른발슛으로 연결하며 쇄기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황희찬은 올림픽팀 출전 3경기 만에 데뷔골을 맛 봤다. 그는 불과 19세의 나이로 20대 선수들이 대부분인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했다.
황희찬은 지난해 오스트리아 리퍼링에서 뛰며 17경기에서 11골5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원소속팀 잘츠부르크에 합류한 뒤에도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이다.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오는 14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겸 리우올림픽 예선에 출전한다. 신태용호는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해 리우행 티켓을 다툰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