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성 스타일엔 어떤 것이 있을까? 여자가 흔들리는 단어에는 몇 가지가 있다. 깔끔하다, 단정하다 등 손 잡고 거리를 거닐 때 내 옆에서 멀끔하게 빛나는 남자친구가 반가운건 모든 여자들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적합한 룩을 찾자면 댄디룩, 포멀룩, 놈코어룩 등 최근 남자 스타들이 많이 선보이는 스타일링이기도 하다. '포멀'의 사전적 용어는 격식을 차린, 정중한, 공식적인, 정식의, 의례를 갖춘 등이 나온다. 이렇듯 단어 그 자체다. 흔히 알고 있는 슈트나 단정해 보이는 착장을 일컫는 말로 포멀룩이라 불린다.
포멀룩 연출 스타들 / 스타일뉴스 포멀룩 연출 스타들 / 스타일뉴스
딱 떨어지는 핏의 슈트와 셔츠를 입거나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터틀넥 혹은 카디건을 레이어드해 입는 스타일도 존재한다. 다양한 아이템들을 매치해 연출할 수 있어 센스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남성은 물론 여성들까지도 사랑하는 스타일링이다.
격식을 차린다고 얘기하면 갑자기 좌절감에 빠질 수 있다. 언제나 기본이 가장 어려운 것이고 또 예의를 차린다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다면 적당히 캐주얼함을 섞어 본인만의 개성을 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핑크와 화이트 컬러 블루종을 각각 걸쳐 레이어드한 느낌으로 화이트 셔츠와 슬랙스에 매치한다면 사랑스러운 남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오디너리피플 컬렉션에서 보여준 스트라이프 패턴 슈트와 블랙 롱 코트는 짧은 기장 팬츠와 박시한 코트 핏으로 유니크함을 보여주는 좋은 스타일링이다.
실루엣은 기본 슈트를 그대로 따르되, 소재와 패턴을 독특한 재미를 준 디자인들이 눈에 띈다. 요즘은 믹스매치 스타일링이 대중화 돼있다. 주저하지 말고 재미있는 패턴의 슈트를 사용해 포멀룩을 완성하자.
2015 가을/겨울 김서룡 컬렉션에서 선보인 새틴 소재 슈트에 재미있는 패턴 까지 가미된 슈트가 눈에 띄었다. 카키 컬러 슈트에 화이트 셔츠를 더한 앤디앤댑 쇼에서는 슈트와 도트 패턴이 인상적이다. 도트 패턴이 캐주얼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스니커즈나 백팩 등 아이템과도 묘한 조화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