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88'이 끝났다. 하지만 쉽게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응팔 열풍은 레트로 패션 스타일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다양한 패션아이템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복고 아이템을 활용해 보자. 특히 레트로 스타일링 정석을 따르고 싶다면 '부츠'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 레트로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80년대 느낌을 살리면서 클래식하고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부츠는 한결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레트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 부띠로 활용성 넘치는 스타일
김나영 / 온앤온, 금강제화, 브루노말리, 햇츠온, 스타일뉴스
발목까지 오는 짧은 길이 부츠를 일컫는 부띠는 매니시한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활용만점 아이템이다. 복고룩을 대표하는 또 다른 아이템, 와이드 팬츠나 데님 팬츠에 매치하면 중성적이면서도 섹시한 분위기 묘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으며 러플 장식이나 레이스가 가미된 블라우스를 함께 매치하면 러블리한 스타일 연출도 가능하다.
김나영은 와이드 팬츠에 빈티지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부츠를 착용하고 니트와 선글라스로 레트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컬러 렌즈 선글라스는 핫한 복고 아이템으로 앞서가는 스타일링을 보여준 그녀다.
♦ 심플한 블랙 구두는 언제나 오케이!
박은지 / 온앤온, 금강제화, 브루노말리, 햇츠온, 스타일뉴스
복고 무드가 담긴 아이템을 활용해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도 좋지만 전체적인 스타일링 연출을 통해 레트로한 무드를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복고 스타일링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페미닌 스타일로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움을 연출하는 것이다. 니트에 뷔스티에를 걸치면 섹시한 느낌과 더불어 스타일리시한 레트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앙고라 베레모와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가방을 매치하면 레트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줘 더욱 시선을 끌 수 있을 것이다.
박은지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모자와 아우터에 부츠를 더했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다양한 매치를 보여준 그녀는 여성미가 돋보이는 레트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 앵클 부츠로 복고 패션 선두주자
태연(왼쪽), 서현 / 리치오안나, 스타일뉴스
다양한 장식이 가미된 앵클 부츠는 복고 느낌을 살리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연출할 수 있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페미닌하고 품격 있는 레트로 패션을 연출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컬러 조합이 멋스러운 앵클 부츠를 추천한다. 매끄러운 곡선 라인이 멋스러운 블랙 앵클 부츠는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풍긴다.
빈티지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여성들은 태슬 장식이 가미된 앵클 부츠가 제격이다. 브라운 컬러 고급스러운 가죽 느낌이 매력적인 부츠는 화려한 듯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골드 스터드와 태슬 장식이 복고 느낌과 동시에 보헤미안 느낌까지 배가시킨다.
서현과 태연은 각각 다른 느낌의 부츠와 그에 맞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서현은 웨스턴 스타일 부츠와 화이트 컬러 매치에 퍼 재킷을 더해 여성미 넘치고 당당한 스타일링을 했다. 태연은 캐주얼한 블랙 앵클 부츠와 화이트 퍼 재킷으로 캐주얼한 듯 시크한 매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