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와 정용화가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반부문 특별상인 베스트 보컬상을 수상했다.
비투비와 정용화가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반부문 베스트 보컬상을 받았다.
이날 비투비는 "일단 이런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큐브 식구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동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믿고 듣는 비투비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용화는 "어제가 솔로 앨범이 나온 지 1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 이렇게 값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비스트의 동생 그룹으로만 여겨졌던 비투비는 지난해 육성재의 전방위적 활약 속 에 히트곡을 꾸준하게 발표했다. 특히 '집으로 가는 길''괜찮아요' 등의 히트곡으로 발라드돌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는 솔로 앨범 '어느 멋진 날'을 발표해 지난해 1월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가온 차트에 따르면 '어느 멋진 날'은 7만 5886장의 판매고를 기록, 1월 종합 음반 차트 정상에 올랐다. 정용화는 이 음반을 통해 씨엔블루 멤버만이 아닌 아티스트 정용화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했다.
2016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지난 20일과 21일 음원 대상과 음반 대상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20일 음원 대상의 영광은 빅뱅이 안았다. 이날 펼쳐지는 음반 부분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QTV와 네이버 V앱을 통해 국내 생중계되고, 중국 현지에서는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로 생중계된다.